홍오두~오녀산성 넘나드는 Along Mountain(阿龍山) 고개[BC4~5C] Ⅱ

 



Along Mountain(阿龍山)-아리령(阿里嶺) 고개를 좌우로 영동은 태평양의 해풍권(海風圈)인 눈강(嫩江)지대 기순록(騎馴鹿) “순록유목권”이고 영서는 해풍이 못 미치는 몽골스텝이란 기마(騎馬) “양유목권”이다. Along Mountain-아리령을 좌우로 바다와도 같은 두 권역이 병존하는 것이다. 기원전 6~7세기 경 스키타이 철기문화가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전에는 영동의 순록유목이 이지대 대세를 아주 오랫동안 주도해온다. 그러다가 유목권에 철기가 들어와 생산력이 그보다 10여배 높지만 무한개방공간이라 무한 경쟁이 강요되는 몽골스텝으로 진입해 기마 양유목을 하게 됐다.

[그림] 다싱안링 북부 아리허(阿里河)의 뿌리라 할 호눈선원 껀허시(根河市) Along Mountain의, 붉은 염료로 그려진 유명한 Chaabog(馴鹿) 암석벽화 유적지. 논자는 이 고개를 아리령(阿里嶺)으로 비정한다. 동명성왕 Goolikhan 석인상 소재지 훌룬부이르 호반 할힌골(忽本江: Qalqyn Gol; 渾江, 卒本?) 몽골스텝 숑크 타반 톨로고이(紅五頭) 기마 양유목지대 유목본지 수도와 순록 양유목~농경지대 랴오닝 성(遼寧 省) 환런 현(桓仁縣) 혼강(渾江; 忽本江 Qalqyn Gol)변 오녀산(五女山) 이동(移動) 수도 오녀산성이란 두 유목제국(Pastoral nomadic empire) 수도를 넘나들던 이 고개(頭, 山,嶺)가 바로 역사적인 아리령 고개라고 나름대로 단정해 본다. 유목사안(遊牧史眼)으로 거시적으로 유목본향 바이칼호 종산(宗山)지대와 농ㆍ목대평원이라 할 만주벌판을 넘나드는 고개 상징적인 싱안링이 다름 아닌 Along Mountain-아리령으로 상징돼 왔으리라 감히 결론지어 본다는 것이다. 사진 중에 사진꾸미기 한 인물사진은 1990년 5월 역사적인 몽ㆍ한 수교 조선호텔 만찬 석상에서 공활한 동몽골스텝을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음색으로 아리랑을 열창해 좌중을 울먹이게 한 노르부반자드 울란바타르대 성악교수다. 관계 전공자인 권오성 교수는 고도로 발전된 첨단 음악교육법을 동원하면 어느 나라 사람이든 아리랑 후렴을 다 잘 불러낼 수 있다고 강변하고 있지만, 내가 2000년 경에 훌룬부이르에 살며 중국의 수십 개 채널에서 흘러나오는 아리랑 가락을 모두 유심히 들어봤지만 연변 TV 말고는 어느 채널에서도 하늘에 사무치는 음색으로 아리랑을 이렇게 오묘하고 신령스럽게 가창해내는 데가 단 하나도 없었다. 이런 일에 함께 동참한 훌룬부이르 TV의 연예담당 여PD[成玉華, 만주ㆍ몽골족 부부 가정] 의 견해도 같았다. 그게 어떤 특정 역사태반에서 빚어졌던 한류-아리랑 DNA임을 전적으로 인정하는 터였다.
[그림]은 과 chuchaehyok.com에 실려 있다 .

이로부터 최첨단 유목무력 기마사술을 확보해 영동의 순록치기를 영서의 양치기가 주도해 호눈선원(HoNun Sopka & Steppe)을 마침내 통합한 유목제국의 칸인 동명(Tumen)성왕-Goolikhan 또는 Nomonkhan이 출현케 된다. 인류사는 점차 세계제국을 지향해 나아가고 있었고, 유라시아 구대륙의 그것은 13세기 팍스 몽골리카로 일단 결실됐다. 모두 이즈음에 그 씨앗이 뿌려진 터였다. 그래서 몽골의 기원지 Ergune(多勿都)도 이 지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래서 동북아시아 유목제국의 태반 맥고려(貊高麗)-몽골의 기원지 부이르 호반에 2000여 년 천신(薦新)을 거듭하며 모셔져온 부이르 호반 몽골스텝 홍오두–숑크 타반 톨로고이에 동명(Tumen)성왕 Goolikhan 석인상이 동북아 유목제국사의 부동의 중심으로 닻을 내리고 있다.

그런데 1960년경에 저우언라이(周恩來) 수상이, 조ㆍ중합동 호눈선원 상고사 유적발굴 직후에 발굴결과 공표여하 사전 합의를 둔 위약(違約)을 빌미로 삼아 직접 조선사가들의 이 성역 출입 차후 절대 금지 긴급조치를 황급히 취해버렸다. 그러나 사실(史實)은 오직 하나 남북분단 2000여 년 전의 이야기다.

그 후 일단 광범한 고올리 농장 터를 일구며 천하의 요새 부이르 호반 할힌골-홀본강(弓江) 일대에 고올리칸국을 창업하고 나서, 그 중의 고지대 맥(貊)사냥꾼 출신의 후예들을 주축으로 하는 일부는 몽골스텝을 향해 계속 서남진 하며 몽골인(貊高麗人)이 되고 순록유목 지향의 상당부분은 헤이룽 강[淡水江?] 동남쪽 동토지대 순록유목지를 향해 동북진하거나 동남진해 조선-부여-고구려 오녀산성 세력의 주류를 이루어 만주벌판을 경략해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즈음에 맥 주도 예 통합으로 예맥의 고올리칸국을 드디어 창업해낸 후에 다시, 태평양 해풍권 저습지대 순록치기의 정통성을 밀도 높게 이어받은 예족(濊族: Buir-숫수달 사냥꾼족)과 태평양 해풍 소외권 고원지대로 진출해 기마 양치기의 정통성을 지향하며 계속 발전해간 맥족(貊族:Elbenku-山獺=너구리 사냥꾼족) 위주의 계열이 일대의 역사적 분화를 일으켰던 것이라 하겠다. 그러니까 주로 미(美:양치기 Honichin)와 려(麗: 순록치기 Chaatang) 태반 지향 세력의 일대 분열이 야기된 셈이다.

기마 유목민 주도의 순록유목민 통합이 진정한 유목제국의 효시라면, 그 과정에서 형성된 동북 아시아권 “Meili심미안(美麗審美眼의 ‘Meili’: Beautiful: 謝光輝 主編『常用漢字圖解』 北京대학교 출판사 1997. 38,472쪽 참조)의 대대적인 이합집산이 감행된 한겨레 일대의 석별(惜別)이 Along Mountain(阿龍山)-아리령(阿里嶺) 고개를 기점으로 감행됐음에 틀림이 없을 것 같다.

chuchaehyok.com 월요역사칼럼, 2018년 9월 2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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