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 멀쩡한 눈의 맹인(?) 피아니스트가 눈을 잃게 되었다... 그러나

 

어느 영화나 선악이 가려지고 사필귀정으로 끝을 맺으며 정의가 반드시 반드시 불의를 이긴다는 줄거리만으로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기에 흡족하지 않게 되어버린 지는 이미 오래전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악이 선을 장악한다는 것이 아니라 소위 밀고 당긴다는 뜻의 밀당을 하듯이 반전을 거듭하며 요즘 젊은이들의 표현처럼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만들어진 영화가 흥미를 돋운다는 말이다. 특히 발리우드라고 불리는 인도 영화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특히 지역 방언이 많은 인도의 특성상 영화마다 음악과 춤, 노래가 어우러지다 보니 인도의 배우들은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와 춤에도 일가견이 있어야 정상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오늘은 모처럼 발리우드 영화로, 세계적 영화 평가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전문가 평점 100%를 기록했고, 무엇보다 관객 지수 93%를 기록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모두 받은 <블라인드 멜로디>를 소개한다.

스리람 라그하반감독은, 2010올리비에 트레네감독이 연출한 프랑스 단편 영화 <피아노 조율사>에서 이 작품의 영감을 받은 아리짓 비스와스감독을 비롯한 4명의 동료들과 공동작업해 흐트러진 퍼즐 조각을 맞추어가는 느낌의 흥미로운 각본을 완성했다.

 

    

<블라인드 멜로디>... Synopsis

눈에는 콘택트렌즈와 같은 각막을 온통 덮고 있는 불투명 막을 붙이고 짙은 색안경을 쓴 채 앞을 못 보는 맹인행세를 하는 피아니스트 아카쉬는 어느 날 소피의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사고가 인연이 되어 그녀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라이브 연주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행운을 얻는다. 잘생긴 맹인의 탁월한 음감이 곁들여졌으니 손님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피아노 위에 놓인 유리 항아리 속의 팁도 수북하게 쌓였다. 몰래 소피의 얼굴까지 확인하고 사랑까지 나누게 되었다. 그런 어느 날, 레스토랑 단골손님인 왕년의 영화스타 프라모드가 재혼한 젊은 아내와의 결혼기념일에 깜짝 선물로 출장 콘서트를 부탁했다. 물론 두둑한 개런티와 함께...

 

 

<블라인드 멜로디>... 결혼기념일에 깜짝 축하 연주를 위해 프라모드의 집에 도착하니 젊은 아내 시미가 당황하며 아카쉬를 맞이했으나 짙은 색안경을 통해 보이는 것은 이미 싸늘한 시체가 된 프라모드였다. 상황을 파악하던 아카쉬가 들어간 화장실에는 이미 누군가 총을 들고 서 있었다. 가짜 맹인 짓거리를 했으나 목격한 살인사건을 신고하려 경찰서를 찾았는데 경찰서장이 다름 아닌 화장실에서 총을 들고 있던 시미의 정부아닌가...

그 뒤로부터 함부로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거듭되는데..

 

<블라인드 멜로디>... Character & Cast

아카쉬자신의 역할을 위해 맹학교와 피아노 강습을 통해 완벽히 연기해낸 배우는 아유쉬만 커라나로 이 작품으로 인도의 유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시미발리우드의 베테랑 연기자로 정평이 있는 배우 타부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소피오토바이 사고를 인연으로 알게 된 맹인 피아니스트 아카쉬’. 그 매력에 빠져드는 배우는 라디카 압테’.

 

거듭되는 반전에 재미까지 곁들여진 <블라인드 멜로디>는 오는 828일 개봉될 예정이다.

 

- 인 승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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