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世代, generation)별 차이와 특성(43)

 

삼춘기란 초등학생의 경우에 중학생이 되어야 인간의 성장발달 과정상으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사춘기(思春期, puberty)가 또래들보다 빨리 찾아와 본인이 당황하게 되는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이고 오춘기(五春期)란, 생리와 출산 및 임신이라는 숙명적인 여성의 특권이 종료됨에 따라서 여성에게는 또 다른 심신(心身)의 고통이 수반, 시작되는 갱년기의 또 다른 표현으로서 갱년기(更年期. menopause)가 사춘기의 충격만큼이나 중년 여성에게 또 다른 충격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은유적인 표현이다.

깨우지도 않아도 일어난다. 이불을 펴고 갠다. 라면, 달걀 프라이 말고도 할 수 있는 요리가 있다. TV를 안 보고도 혼자 집에서 잘 논다. 밥 짓기, 설거지, 청소기, 세탁기 돌리기, 빨래 널고 개기, 화분에 물 주기, 단추 달기, 구두 닦기, 욕조에 목욕물 받기, 혼자 마트에 가서 장보기를 할 줄 안다. 쓰레기 분리수거나 갖다 버리기, 속옷과 양말 있는 곳, 중요한 서류 둔 곳, 동네 세탁소, 화장지 싸게 파는 곳, 쌀 ․ 채소값을 안다. 한 달 생활비가 얼마 필요한지를 안다. 공과금 기일내 내기. 이것은 일본에서 나도는 “젖은 낙엽”에 대한 자가진단 내용이다.

여기에서 “젖은 낙엽”이란 공직에서 은퇴한 뒤 집에 틀어박혀서 아내만 쳐다보는 남편을 가리킨다. 구두 뒷 굽에 찰싹 달라붙은 낙엽처럼 아내 뒤만 졸졸 따라다닌다는 얘기다. 그런 초라한 신세를 면하려면 스무 개 문항에서 “그렇다.”는 답이 열일곱 개는 돼야 한다는 것이다. 열 개가 안 되면 “젖은 낙엽족(族)이 될 팔자다. 한국의 중년 남자 중엔 열 개를 넘길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다. 평생 ”회사형(型) 인간“으로 살며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것이 없을 것이다.(오태진. 2012.) 따라서 ”젖은 낙엽족“으로 노후에 아내에게 구박받으며 살지 않으려면 그리고 품위있게 노년을 맞이하고 즐기려면 노년의 삶을 전적으로 아내에게 의존하지 말고 최소한으로 라도 자존자립(自尊自立)하는 생활력을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의 어느 노년부부는 죽는 것은 때를 알 수가 없고 순서가 정해진 것도 아닌데 부인이 남편보고 나 먼저 죽으면 의식주 문제를 당신이 살아있는 동안에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노후 생활이 불편하지 않을 터이니 내가 살아 있는 동안 가르쳐 주겠다며, ~이런 경우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는 요령을 배웠는데 얼마후 예언대로 부인을 사별(死別)하고 회한의 탄식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가 있다.

김정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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