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4(월) 하늘이 무너져도 (147)

 

하늘이 무너질 일은 생기지 않을 것 같고 그런 날이 오리라고 믿기는 어렵지만, 우리 속담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위급한 일이 밀어 닥쳐도 그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이 인간에게 있다는 다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요즘 대한민국의 내일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졌다. 어떤 이들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그들이 보기에 매우 낮은 자세로 북조선의 독재자를 대하는 것 같아서 대한민국 70년 역사에서 어쩌면 대한민국이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는 것 아닌가 하고 우리의 안보를 불안해한다.

오죽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잔인무도한 독재자의 입을 벌리라고 하고 그 사나운 입에 우리의 팔 하나를 밀어 넣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을까. 만일 한반도의 적화 통일이 되면, 우리는 다 죽을 수밖에 없는데 그런 날이 가까워지는 것 같아 우리 마음을 달래기조차 어렵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내가 왜 이 글의 제목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라고 하였겠는가? 곰곰이 생각해 보면, 중국과 미국이 한반도에서 격돌하기는 어렵겠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 어디에서도 핵전쟁이 터지면 지구상의 모든 나라들은 멸망하기 마련인데, 그래도 전쟁이 한반도에서 반드시 터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하늘이 결코 무너지지는 않는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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