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5(일)시진핑도 그렇게 모르나(883)

 

시진핑도 그렇게 모르나

    모택동의 뒤를 이어 중국 천지를 한 손에 휘어잡은 시진핑이 지난 23일 중국의 인민대회당에서 중국군 6.25 참전 7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한 말이 한국의 앞날을 걱정하게 만든다.

    물론 시진핑 주석은 6.25가 터지던 1950년에는 이 세상에 있지도 않았고 6.25가 끝나던 1953년에야 태어났으니 6.25가 어떻게 된 국제적 분쟁인지 모르고 있을 가능성도 높다. 단지 공산당의 선전만 듣고 자라서 6.25는 미 제국주의의 북침에 지나지 않는다고 교육을 받았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것은 시진핑이 역사를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소련의 도움을 받아 탄생한 김일성의 인민공화국의 군대가 형식적으로 소련군을 철수 시켰고 미군은 그자들의 뜻을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한 채 철수를 결정한 것이었다. 그 당시 주한 미 대사 무치오는 미군이 철수하더라도 인민군의 남침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 하였다. 이후 인민군의 남침을 불법침략행위로 규정지은 것은 유엔안전보장 이사회이고 16개국이 유엔 깃발 아래 모여 인민군에게 빼앗겼던 땅을 되찾았으나 중공군이 인해전술로 통일이 거의 다 됐던 한반도에 침략하여 우리는 전쟁을 또 해야만 했고 통일 대신에 휴전선을 가지고 오늘에 이른 거 아닌가.

    오늘의 중국 같은 큰 나라의 주석이 된 사람이 역사를 자기 멋대로 풀이하고 한국을 압박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된 처사이다. 역사를 곡해하는 오늘의 중국은 또 다시 세계를 전쟁으로 몰고 갈 것인가.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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