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9(금)트럼프 지지자들은(965)

 

트럼프 지지자들은

    아직도 대통령 트럼프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미국에 많다고 들었다. 그러나 그가 대통령 4년을 보내는 동안 미국 정치는 민주주의 노선을 벗어났다는 느낌이다. 왜 저런 사람을 미국인들은 대통령으로 뽑았을까. 미국이라는 나라는 이 시대에 민주주의의 종주국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도대체 민주주의를 코웃음 치는 그런 인간을 왜 백악관의 주인으로 삼았었는지 나는 지금도 이해가 안 된다. 그렇게도 미국에 사람이 없던가.

    트럼프는 한평생 부동산 투기로 잔뼈가 굵었고 한때 사업에 실패하여 세 번이나 세금을 낼 수 없다고 두 손을 번쩍 들어 미국 경제에 적지 않은 손해를 끼친 인간이다. 이 부동산 업자는 자신이 세금을 안 낸 사실에 내가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서라고 한마디 했다 하니 그런 염치 없는 인간이 어디 또 있겠는가. 탈세를 자랑스럽게 선전하는 미국인이 있을 수 있는가.

    또한 그는 부인 외의 여성들과의 관계도 복잡할 뿐더러 그런 일 뒤에 돈을 얼마나 주었는가도 다 밝혀져 있다. 그렇다면 일부일처에 단정하고 깨끗한 가정생활을 권하는 미국 사회에서 어떻게 그런 인간이 대통령까지 될 수 있었단 말인가. 가정을 지키는 많은 미국의 주부들을 화나게 했을 거라 우리는 생각했지만 막상 그 주부들의 고백은 그렇지 않은 미국 남자가 도대체 몇이나 됩니까?”라고 오히려 반박을 했다 한다. 미국의 일상생활에 종교가 없어진 지 오래다. 성의 매매는 미국 사회에서 죄악시 되어 있지만 대통령이 그런 인간인데 누구를 탓할 수 있으랴. 정말 한심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더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지금도 트럼프를 동경하는 사람들이 미국에 많다는 것이다. 중국에 대항하거나 한반도에 김정은을 응징하는 데는 트럼프밖에 없다는 말도 떠돈다고 한다. 그 말들을 사실이라고 믿기는 어렵다. 트럼프 깃발을 들고 국회 의사당을 점령한 폭도들의 배후에는 트럼프가 있는 것 같아 보인다. 그의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 하였고 상원에 계류 중인데 공화당의 실세들 때문에 트럼프를 탄핵 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들었다. 이런 것을 보면 미국도 병든 나라 아닌가. 그런 식으로 정치를 하여 얼마나 더 오래 세계를 이끌고 나갈 수 있겠는가 의문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No.

Title

Name

Date

Hit

1100

2021/03/20(토)인종차별이 웬 말이냐(1008)

김동길

2021.03.20

1181

1099

2021/03/19(금) 전문가들이 필요하다(1007)

김동길

2021.03.19

1202

1098

2021/03/18(목)될 수 있는대로 간소하게(1006)

김동길

2021.03.18

1248

1097

2021/03/17(수)코로나의 재앙이 다 끝나는 날(1005)

김동길

2021.03.17

1185

1096

2021/03/16(화)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1004)

김동길

2021.03.16

1248

1095

2021/03/15(월)구십이자술 59(걸어서 삼랑진까지)

김동길

2021.03.15

1212

1094

2021/03/14(일)왜 미국은 독립했는가(1003)

김동길

2021.03.14

1173

1093

2021/03/13(토)자유와 평등이 동시에(1002)

김동길

2021.03.13

1180

1092

2021/03/12(금)뉴욕 주지사의 경우(1001)

김동길

2021.03.12

1190

1091

2021/03/11(목)내가 숭배했던 인물들(1000)

김동길

2021.03.11

1209

1090

2021/03/10(수)윤석열은 물러났어도(999)

김동길

2021.03.10

1275

1089

2021/03/09(화)다하지 못 한 책임(998)

김동길

2021.03.09

1214

[이전] [1][2]3[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