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2(토)급하면 돌아가라(924)

 

급하면 돌아가라
     동양뿐 아니라 서양에도 이와 비슷한 속담이 있다. 일을 빨리 처리하는 것을 능사로 알고 서두르는 사람들을 경계하는 말이다. 서두르다 보면 일이 뜻하는대로 안 되는 경우도 많고 더러는 잘못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며칠 전 어느 조간 신문 첫머리에 “공수처, 경제3법 주 내 처리, 문(文)까지 나섰다”라고 되어 있는데다 월성 원전 폐기에 따르는 문제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 월성원전을 급하게 폐쇄 하면서 온갖 비리가 뒤따라  속속 드러나고  있다. 물론 마땅히 들고 일어나야 할 문제였고 그걸 처음 지적하고 나선 것은 감사원이었다. 서류 4백여 개를 폐기하였으며 위에서 지시한 대로 원전의 경제성을 조작하였고 이로 인하여 엄청난 국가 재정 손실을 보았다는 그 일이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이 소동으로 인하여 흑자경영이 이어지던 한전도 적자를 보았다는 말도 있고 무리하게 벌려 놓은 태양광 사업으로 인하여 권력 측근에서는 돈을 많이 벌었다는 말도 있다. 

      모든 일을 빨리 빨리 처리해 버리겠다는 정부의 자세에는 말 못할 무슨 이유가 있는 것인가? 부정 앞에 칼을 들고 다가가는 윤석열을 해임하는 것이  나라에 무슨 유익이 있다는 것인가! 적폐청산은 마땅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비리를 파헤치려는 것을 막으려는 권력 주변의 속셈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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