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3(화)천문학적 숫자 (872)

 

천문학적 숫자

    상식으로는 전혀 개념이 잡히지 않는 시간이나 거리를 논할 때에 천문학적 숫자라는 말을 쓰게 된다. 요즘은 하는 소리와 함께 태양계가 형성된 것이 46억 년 전이라고들 하지만 젊어서 우리가 들은 숫자는 46억이 아니라 30억이었다. 그러기 시작하면 자꾸만 헷갈리니 태양계의 연령은 한 50억 년 잡고 정확하기는 어렵다라는 단서를 붙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사는 지구와 가장 가까운 항성이 태양인데 그 거리가 지구로부터 15천만km가 된다고 들었다. 멀다는 생각은 들지만 얼마나 먼 지 우리로서는 짐작하기는 어렵다. 5km5km라면 대강 상상이라도 할 수 있지만 15천만km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숫자이다.

     대한민국의 경제도 많이 발전하여 해마다 세우는 국가예산도 2020년에는 사상 최초 500조를 넘어 5123천억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런 큰돈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우리 정부는 베푸는 일에 쾌감을 가지고 뛰는 것 같은데 예산을 헤프게 쓰기 시작하면 추경예산이 불가피하다. 이미 쌓이고 쌓인 2019년을 기준한 정부의 채무 740조는 눈덩어리처럼 해마다 늘어나 점점 커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며칠 뒤에 대한민국이 부도가 나지는 않겠지만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빚을 안겨주며 우리는 빚을 얻어서라도 잘 쓰며 살았는데 너희들에게 갚으라고 사정하려니 마음이 괴롭다라는 한마디를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우려된다.

 

김동길

Kimdonggill.com

 


 

 No.

Title

Name

Date

Hit

984

2020/11/24(화)빛 좋은 개살구라는 속담(908)

김동길

2020.11.24

1285

983

2020/11/23(월)구십이자술 43(사람과 사람의 인연은)

김동길

2020.11.23

1285

982

2020/11/22(일)65세 이상은(907)

김동길

2020.11.22

1273

981

2020/11/21(토)"죽어도 거짓말은" (906)

김동길

2020.11.21

1279

980

2020/11/20(금)상식 없으면 무식이라 (905)

김동길

2020.11.20

1305

979

2020/11/19(목)Magot Fonteyn(904)

김동길

2020.11.19

1236

978

2020/11/18(수)민주주의의 위기(903)

김동길

2020.11.18

1222

977

2020/11/17(화)7천만의 지지라니(902)

김동길

2020.11.17

1258

976

2020/11/16(월)구십이자술42(가을에 생각나는 사람)

김동길

2020.11.16

1297

975

2020/11/15(일)민주주의란? (901)

김동길

2020.11.15

1277

974

2020/11/14(토)마땅히 항의해야 할 때 (900)

김동길

2020.11.14

1295

973

2020/11/13(금)혼미를 거듭하는 대선(899)

김동길

2020.11.13

1229

[이전] [1]2[3][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