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8(화) 한국의 미래를 낙관하는가 (806)

 

한국의 미래를 낙관하는가
     한국의 어떤 대학교수가 요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 창궐을 두고 지식인다운 자세를 보여준 것은 다행한 일이다. 이런 사람을 교육부장관으로 임명하면 우리의 교욱 현실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듯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짐작컨대 그 교수는 미국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새로운 시대를 이끌고 나가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했을 뿐 아니라 모택동의 공산주의적 이념으로 혁명을 통하여 현대사에 등장한 중국도 비록 극단의 자본주의를 채택하여 엄청난 부를 창조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나라가 세계를 영도하는 나라로 존속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나도 그런 의견에 동의한다.
     그런데 그가 새로운 시대의 희망으로, 코로나시대에 조용하게 그러나 눈부시게 등장한 나라가 문재인의 대한민국이라고 단정한 것은 나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좀 무리한 결론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글을 쓴 교수는 촛불집회 같은 평화적 방법으로 오늘의 정권이 자리 잡은 것은 전혀 무리가 없고 순수하기 짝이 없는 것처럼 풀이를 했지만 내 눈에는 그렇게만 보이지가 않는다. 끝까지 조국을 옹호하는 대통령과 입법부는 물론 사법부도 장악하려는 무모한 시도로 약속한 적폐청산을 돌보지 않는 이 나라의 대통령을 보며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믿기는 어렵지 아니한가.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가두고 문 대통령이 과연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고 나갈 수 있을까. 나는 의심한다.

 

김동길

Kimdonggill.com

 

 

 No.

Title

Name

Date

Hit

912

2020/09/13(일)골프장의 평등 (847)

김동길

2020.09.13

1422

911

2020/09/12(토) 어쩌다 캘리포니아가 (846)

김동길

2020.09.12

1407

910

2020/09/11(금) 난세에만 살다보니(845)

김동길

2020.09.11

1401

909

2020/09/10 (목) 땅굴 탐사 45년 (844)

김동길

2020.09.10

1334

908

2020/09/09(수)미국의 대선은 어떻게 되나(843)

김동길

2020.09.09

1439

907

2020/09/08(화) 나는 왜 이런 생각을 할까(842)

김동길

2020.09.08

1460

906

2020/09/07(월)구십이자술 32 (대동강은 흐른다 )

김동길

2020.09.07

1314

905

2020/09/06(일) 무한도 모르고 영원도 모르면서 (841)

김동길

2020.09.06

1268

904

2020/09/05(토)코로나 철학이 생길만한 때 (840)

김동길

2020.09.05

1414

903

2020/09/04(금) 내가 새우잠을 자는 까닭 (839)

김동길

2020.09.04

1619

902

2020/09/03(목)도깨비에게 무쇠 몽둥이(838)

김동길

2020.09.03

1340

901

2020/09/02(수) 민주주의와 사회주의(837)

김동길

2020.09.02

1446

[이전] [6][7]8[9][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