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0 (토) 무슨 꿍꿍이속인가(774)

 

무슨 꿍꿍이속인가

     대한민국의 19대 대통령에게 내가 간곡하게 부탁하는 일은 한 가지뿐이다. 이 나라에 90이 넘은 노인들이나 좀 젊었어도 입이 무거운 사람들 몇을 불러놓고 내가 국민 앞에 터놓고 말은 못하지만 선배 여러분은 내가 믿는 터라 내 생각을 있는 대로 털어 놓겠습니다.”라고 한마디하고 그의 정치 이념을 요약해서 설명해주고 김정은과의 관계, 시진핑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을 상대하는 속내는 무엇인가 등등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을 좀 털어 놓아 줬으면 하는 것이다.

     나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을 생각하면서 하도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어 궁여지책으로 이런 글은 한편 적어 본다. 나는 내가 아무 힘도 없다는 것을 잘 안다. 미국에서는 경찰의 강압적인 행위에 의한 한 흑인 청년의 죽음이 그들의 역사에 큰 전환점을 마련하는 것 같은데 나는 그런 큰일도 못하고 90 인생을 이 꼴로 살다가야 하는가 생각하니 내 신세가 하도 처량하게 느껴져 한마디 하는 것뿐이다.

     꿍꿍이속이라는 한마디는 그렇게 좋은 말은 아니지만. 대통령의 속마음을 모르는 국민의 심정이 어떻다는 것을 문재인은 왜 생각지 않는가. 우리의 19대 대통령은 자유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헌법적 근거만을 가지고 국민을 위하여 일할 것으로 믿었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으니 나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다 답답하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 무슨 꿍꿍이속이 있는 것일까.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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