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3(토) 언제부터, 아! 언제부터 (768)

 

언제부터, 아! 언제부터

     오늘의 미국은 전 세계 앞에 망신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 전쟁 때만 해도 미국은 위풍당당한 나라였고 많은 희생을 무릅쓰고 한반도의 대한민국이라는 조그마한 나라에서 자유 민주주의가 살아 숨을 쉬게 하기 위해 애쓴 나라였다.

     만일 9.28 수복의 여세를 몰아 평양 뿐 아니라 신의주 까지도 다 되찾아 명실공히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주인이 되게 하였다면 미국은 오늘과 같은 곤경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미국의 지도층은 중공(현 중국)이 살아 남아서 미래에 과연 큰 나라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거창한 문제를 생각하지 않은 채 중공군이 1950년 겨울 한국전에 투입되는 것을 묵인하였는데 그것이 화근이라 할 수도 있다. 맥아더 장군 같은 이는 만주 폭격을 당연히 감행해야 한다는 그런 꿈을 가졌었지만 대통령 트루먼은 옹졸한 생각만 하고 맥아더를 해임시켰다. 멀리 내다본 맥아더의 의견을 존중했더라면 미국은 오늘 이런 모습은 아닐 것이다.

     휴전으로 끝난 한국 전쟁 이후 모택동의 인민공화국은 스탈린의 소련을 대신하여 김일성의 인민공화국을 지배하게 되었고 중국은 미래에 대한 염려를 뒤로 하고  10억이 넘는 중국인의 경제적 성장을 돕기 위하여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자유롭게 열었다.

     오늘 미국은 점점 중국에 끌려 다니는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같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은 이 나라는 세계를 이끌고 나갈만한 나라 구실을 못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미국의 몰락이 노골적으로 시작된 것 아니겠는가.


김동길

Kimdonggill.com


 

 No.

Title

Name

Date

Hit

869

2020/08/01(토) 진리를 사모하는 사람은 (810)

김동길

2020.08.01

1425

868

2020/07/31(금) 자유민주주의를 위하여(809)

김동길

2020.07.31

1440

867

2020/07/30(목) 살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808)

김동길

2020.07.30

1457

866

2020/07/29(수) 대통령이 계속 부추기는 권투 시합(807)

김동길

2020.07.29

1483

865

2020/07/28(화) 한국의 미래를 낙관하는가 (806)

김동길

2020.07.28

1485

864

2020/07/27(월)구십이자술 26 (나의 친구, 이근섭)

김동길

2020.07.27

1546

863

2020/07/26(일) 인류역사의 전환점인가(805)

김동길

2020.07.26

1491

862

2020/07/25(토)상식이 기본이다 (804)

김동길

2020.07.25

1514

861

2020/07/24(금)Only Yesterday (어제만 같은데)(803)

김동길

2020.07.24

1493

860

2020/07/23(목) KIMCHI의 내일을 위하여 (802)

김동길

2020.07.23

2206

859

2020/07/22(화) 홍콩의 앞날 (801)

김동길

2020.07.22

1478

858

2020/07/21(화) 코로나가 3년을 더 버티면 (800)

김동길

2020.07.21

1541

[이전] [11][12][13][14]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