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8(월) 함량 미달의 한국 대통령 (546)

 

함량 미달의 한국 대통령

대한민국이 수립된 것은 1948년이다. 이승만이 주동이 되어 대한민국을 세우고 박근혜가 탄핵되어 대통령의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70년 가까운 기나긴 세월을 거치면서 한국의 대통령은 줄곧 여당이 독점하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간에 햇볕 정책을 들고 나온 김대중이나 공산당이 합법화되기를 바란다던 노무현-- 이 두 사람은 색다른 경로로 대통령이 되었다. 김대중은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던 김영삼이 암암리에 적극 지원했기 때문에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고, 노무현은 김대중이 자기가 낳은 아들처럼 아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된 것 아닌가.

 

그런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왜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두려워했을까. 문제는 국가의 안전 보장이었다. 휴전선 이북에 계속 6.25 사변의 원흉인 독재자 김일성이 도사리고 있거나, 그의 아들 김정일이 그 아버지의 권력을 계승하여 핵무기를 만들고 있는 그 인민공화국이 두렵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국민은 계속 여당의 후보만을 대통령으로 뽑은 것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문재인이 2017년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는 상황이 매우 달랐다. 여당의 대통령은 탄핵되어 그 자리에 없고 당시 여당은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여 준비된 대통령 후보를 찾아보지도 못하고 우후죽순 격으로 많은 후보자들이 난립하여 야당 출신의 후보 문재인을 이기지 못하였다.

 

대한민국의 수난은 문재인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면서 시작되었다. “오호 통재!를 연발할 수밖에 없는 나의 심정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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