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2(일) 나라 생각 (377)

 

나라 생각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지구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많다. 생활의 편리를 위하여 만들어진 그 모든 문명의 이기들이 사실은 우리들의 삶을 망치고 있는 것이다. 많은 학자들이 지구의 미래를 두고 경고를 계속한다. 적어도 100만 종에 달하는 동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바다에 소금물도 더 이상 물고기들이 숨 쉬고 서식하고 번식할 곳이 못 된다는 것이다.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하다.

 

지구 도처에서 기후 변화가 우리들의 삶의 현장을 강타한다. 일찍이 톨스토이는 장차 지구는 냉각하여 인간이 살기에는 부적당한 곳이 되리라고 예언한 바 있다. 바람도 잔잔한 바람이 아니라 태풍 또는 돌풍이 몰아친다. 비도 낭만적인 봄비나 보슬비가 내리는 일은 없고 폭우가 쏟아지고 산 같은 파도가 밀려오니 더 이상 지구에 살기가 어려울 것 같다.

 

이 나라만 생각하다가는 인류는 절망하게 마련이다. 달나라에 다녀온 사람들이 몇 있고 달나라에 이민을 보내 준다는 작자들도 있기 하지만 그렇게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어쩌면 이러한 지구의 현실이 이 세상을 요 꼴로 만들어 우리로 하여금 다른 나라를 꿈꾸게 하는지도 모른다. 

 

종교는 우리에게 생명이 영원하다고 가르친다. ‘이 나라의 삶이 끝날 때 우리들의 영원한 생명은 저 나라에 가서 계속 이어져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자신 있게 우리들에게 일러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그 한마디에 인생 자체에 던져야 할 때가 온 것 아닐까?  ‘그 나라의 삶을 위하여!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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