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9(화) 경제는 백화만발 (323)

 

경제는 백화만발

중국은 모택동의 잘못된 경제 정책 때문에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을 굶어 죽게 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는 공산당 정권의 유지를 위하여 1966부터 1976년에 이르기 까지 소위 문화 대혁명이라는 상상할 수도 없는 무자비한 짓을 감행하여 많은 죄 없는 사람들을 탄압하고  목숨을 잃게 하였다.

 

그러나 그는 정치적으로 안정된 중국을 마련하고 사회주의 중국의 기반을 다지고 무사히 이 세상을 떠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는 말이 아니었다. 문자 그대로 가난에 쪼들린 인민공화국이 되었다. 그러나 등소평 같은 지도자를 죽이지 않고 살려 두었기 때문에 그가 정권을 잡으면서부터 이론 논쟁은 그만두고 경제에 박차를 가하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등소평의 흰 고양이건, 검은 고양이건 쥐만 잘 잡으면 되지 않느냐라는 우스개 소리 한마디가 그의 경제 실체의 요약이었다고 할 수 있다. 더 쉬운 말로 바꾸어 보자면, “누구나 힘 있는 대로 머리를 써가며 열심히 일해서 돈도 많이 벌고 잘 살아보라는 말로 요약 될 수도 있다. 이는 무엇이 국가의 부를 형성 하는가에 대해 저술한 영국의 Adam Smith 의 <The Wealth of Nations 국부론>을 연상케 하는 것이 아닌가.

 

모택동 치하에서 공산주의에 훈련되어 부지런해진 중국인들이 지난 2. 30년 동안 열심히 뛰다보니 그 가난하던 중국이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가 되기 시작하였고, 공자와 맹자와 더불어 중국 사상의 가장 큰 줄기를 이루는 노자, 장자의 나라에 적용된 자본주의의 원리는 중국을 미국 다음가는 경제 강국으로 까지 끌어 올렸다. 그러나 경제는 계속 공산당이 독점하고 공산당의 사진핑은 영구 집권에 가능성을 포착한 셈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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