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6(토) 어디서 왔는가?(320)

 

어디서 왔는가?

오늘 가지고 있는 것의 근본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이 인간이다. 우리는 부모로 부터 태어났다. 출처가 분명하다. 신성한 결혼의 제도가 많이 흔들린 오늘 출처가 분명치 않은 아이들이 많이 있으리라고 짐작을 하지만,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이 있어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는 사실을 부인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들이 가장 가깝게 느끼는 부모는 어디서 왔을까? 족보가 확실한 사람들도 있지만 확실치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은 이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조상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 하지만 3대 이상은 문헌이 없다면 찾을 수 없다.

 

고려 말의 선비 이색의 14대인지 15대 후손이 월남 이상재라고 알려져 있다. 족보가 확실한 사람들은 조상에 대한 긍지가 더욱 클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더 거슬러 올라가면 조상이 중국에서 온 사람도 있고, 몽고에서 온 사람도 있는데, 그들의 조상이 중앙아시아에 우랄 알타이 산맥을 거쳐 이주했을 것이라고 짐작하는 학자들이 많다.

 

그들의 조상을 더 거슬러 올라간다면 에덴동산에 아담과 하와까지 거슬러 올라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짐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조상이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어느 할아버지와 어느 할머니 한분이 우리들 모두의 조상일 가능성은 많다. 그 조상들이 누구였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오늘 살아있는 우리 모두가 따지고 보면 한 아버지, 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고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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